3월 추위로 인해 벚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지난 4일 발표한 1차 개화시기(24일)보다 1일 늦은 25일 개화해 내달 1일경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1~2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귀포의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평년보다 2일 빠른 것이며, 최근 10년(2001~2010)에 비해 3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이 1차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2월 하순에는 날씨가 따뜻했으나 3월들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웠기 때문이다.
또한 1개월 예보(3월 하순~4월 중순)에 따르면 제주도지방은 3월 하순에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겠으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쌀쌀한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벚꽃 개화 시기는 1차 예보보다 1일 늦어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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