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50분경 표선 남쪽 9km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유조선 K호(498톤, 부산선적, 승선원 9명)와 어선 M호(29톤, 서귀선적, 연승, 승선원 9명)가 충돌, M호가 전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유조선 K호는 일본에서 출항 중국 남동항으로 이동 중이였고, M호는 8일 오전 7시 10분경 서귀포항을 출항 조업지로 이동 중 충돌했다.
M호 승선원 9명은 긴급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전원 구조돼 서귀포항으로 후송됐다.
전복된 M호는 선저부분만 수면위로 보이는 상태로 현재 서귀포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방제정을 긴급출동시켜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하는 한편, 예인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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