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건고한 시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 비상근무 인력증원, 산불취약지 순환,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원 근무를 강화하고, 오는 24일부터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를 납원읍 수망리 헬기계류장에 전진배치 해 입체적인 공중감시와 진화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초동진화체제 구축하기 위해 산불진화 차량 23대 등 진화장비 전진배치와 산불예방진화대 2개대(100명) 비상대기, 산불 위험 취약지에 대한 밀착형 감시와 순찰 계도도 강화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밭두렁 및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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