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승생 지역에 마련된 자연장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입로 개설과 추모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진입로 공사는 지난해 준공된 ‘어승생한울누리공원 자연장’ 이용객들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연장 주변에는 주차장과 300㎡의 추모관 1동도 들어선다. 추모관에는 분향소와 유족대기실, 관리실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추모관은 제주의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전혀 장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인간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환경친화적으로 꾸며진다.
어승생 자연장은 화초와 나무, 화단, 잔디에 골분을 묻는 방식으로 장사를 치르고 있다. 잔디장 8848위 화초장 3960위, 수목장 890위, 전원장 1980위 등 총 1만5678기를 안치할 수 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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