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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주년 4.3위령제 5년만에 대통령 올까?
63주년 4.3위령제 5년만에 대통령 올까?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3.02 1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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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4.3위령제에 故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 미디어제주 사진자료
제63주년 4·3위령제 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정부 대표단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2일 오전 11시 4.3평화재단에서 제23차 이사회를 열고 제63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위령제기본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확정된 위령제 기본계획안을 보면 오는 4월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위령제를 봉행하고, 10시부터 식전문화행사를 연다.

위령제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50명 내외의 봉행위원회와, 4·3평화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7명의 봉행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령제는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추도사와 추모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유족 및 내외귀빈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 할 전망이다.

관심은 대통령의 참석 여부. 4.3위령제는 지난 2006년 故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며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줬다.

다음해에는 당시 박명재 행정안전부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단 1차례도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한승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2009년은 이달곤 당시 행정안정부 장관, 지난해에는 국무총리를 대신해 권태신 총리실장 정부를 대신해 위령제를 참석했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위령제에 대한 정부대표단 초청은 향후 구성되는 봉행위원회에서 정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위령제 참가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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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1-03-02 21:27:08
MB 과연 오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