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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고속정 실종자에 제주출신 장병 포함
침몰 고속정 실종자에 제주출신 장병 포함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1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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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홍창민 이병...가족들 사고해역 방문

속보=10일 발생한 해군 고속정과 어선의 충돌사고로 인해 실종된 해군 장병 중 제주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께 경비업무를 마치고 제주항으로 복귀하던 해군 3함대 소속 150톤급 참수리 고속정 262호가 부산선적 270톤급 선망어선인 우양호와 충돌, 11일 오전 1시 24분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고속정 승조원 30명 중 28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으며, 구조된 승조원 중 1명이 충돌 당시 입은 상처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특히 실종된 2명의 장병 중 홍창민 이병(22)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5일 입대한 후 10월 초 해군 제3함대에 배치된 홍 이병은 자대배치 1달만에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홍 이병의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해군함정에 동승해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해군은 구축함과 구조함, 구조정, 해경정 등 함정 23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사고현장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된 홍 이병 등이 침몰한 고속정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인양작업이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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