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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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서를 남긴 채 자녀들을 데리고 가출했던 30대 주부가 2일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2시30분께 강모씨(34.여)가 막내딸과 함께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경찰은 "강씨는 이날 새벽 제주시 노형성당 앞에서 동생 강모군(19)을 만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경찰에서 가출경위에 대해 "주간에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영업용택시를 운전하는데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녀 4명을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어 가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2시30분께 강모씨(34.여)가 막내딸과 함께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경찰은 "강씨는 이날 제주시 노형성당 앞에서 동생 강모군(19)을 만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경찰에서 "주간에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영업용택시를 운전하는데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녀 4명을 혼자 키우느 것이 힘들어 가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6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세탁소에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나와 애들을 화장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녀4명을 차에 태워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동생 강군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27일 오전 0시1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관광지 앞에 막내딸을 제외한 나머지 자녀 3명을 내려놓고 간 뒤, 연락이 두절됐었다.

사회 | 박소정 기자 | 2009-05-28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