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민주당과 우근민 전 지사를 힐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창당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우 전 지사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원도 없는 정당이냐"라며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주도당 당원들의 뜻도 묻지 않고, 시민사회 여론도 살피지 않고, 도민들의 의사도 존중하지 않은 채 마음대로 결정하는 정당이 아닌가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진보연합.연대의 필요성과 정신을 지켜야 할 때인데, 우 전 지사의 복당은 야5당의 다른 파트너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우 전 지사는 제주도의 미래에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다른 야5당이 모두 받아들이면 연대의 대상, 단일후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저녁 제주시청 앞 벤처마루에서 열리는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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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복당요청을 하는 민주당의 태도... 이건먼가요??
도민들의 의사는 무시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정말 제주도의 미래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