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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폭우와 강풍으로 39억여원 피해
간밤의 폭우와 강풍으로 39억여원 피해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7.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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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표선면 비닐하우스 및 주택 파손 피해 속출

어제(28일)밤부터 오늘(29일)새벽까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제주곳곳에서 발생한 피해액이 39억24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는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긴급복구에 나섰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보면 비닐하우스 파손이 13.4ha로 43농가 38억9600만원으로 모두 서귀포시 지역이다. 또 주택침수는 2동(제주시 2동)으로 복구완료했고, 주택파손 24동(남원읍 남원리 24동), 선박피해 2척 침몰 2800만원(제주시), 차량파손 5대(남원읍) 등이다.

이같이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김태환 제주지사는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감귤하우스 시설을 조기복구할 수 있도록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피해신고는 사유시설인 경우 8월7일까지 접수받고, 피해상황 자체조사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8월7일 복구계획을 수립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보고접수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15일쯤에 피해복구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피해가 컸던 서귀포시와 표선면이 파손된 하우스 시설 철거와 복구에 따른 인력지원을 제주도에 요청해옴에 따라 강성근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제주방어사령부와 해양경비잔 등 군.경 부대를 방문해 복구인력을 요청하고 350여명을 긴급 투입시켰다.

박영부 서귀포시장도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상황 정밀조사와 지원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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