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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의장 "해군기지 당차원 뒷받침하겠다"
임태희 의장 "해군기지 당차원 뒷받침하겠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9.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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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18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의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나라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나라당 정책협의회에서 김태환 제주지사가 해군기지와 관련해 지역개발사업 추가 지원 등을 건의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전략의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이상적 자유경제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여러 인프라를 구축하는 문제가 있고, 이를 거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후,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보장을 위해 함께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해 제주도에서도 최대한 협조토록 하겠다고 하셨는데, 빠른 시일 내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여론조성이 필요하다"며 "국가적으로, 그리고 제주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이 미친다면 어떻게 추진하겠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현안 건의 중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제주 신공항 문제는 대통령도 공약으로 제시한 사항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는 빨리 부지선정이 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에 중앙당 차원에서 의견을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제주공항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 지역에서 제기하는 문제의 의미는 충분히 알겠다"며 "제주의 특성상 민영화가 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검토해 당정협의 때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특별교부금 우선 지원과 관련해서는, "법이 개정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가능하다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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