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이제 진정한 '정치적 세대교체' 필요"
"이제 진정한 '정치적 세대교체' 필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1.2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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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 예비후보, 29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던 한나라당 고동수 의원이 2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오전 11시 많은 지지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출마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꿈은 지역과 계층, 정파를 뛰어넘어 제주라는 큰 틀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자, 동시에 국민 성공시대로 가는 희망의 씨앗을 바로 제주에서 싹틔우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현상유지에 안주하는 세력과 무책임한 과거세력, 그리고 소모적 논쟁을 일삼는 이념세력에 대한 준엄한 국민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으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인물, 즉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혁신으로 국민에 대한 무한봉사를 실천하는 인물이 그 전면에 나서는 대전환의 역사가 개막될 것"이라며 "저는 그 '새로운 질서'가 바로 제주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신념에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서는 현재 저를 포함한 몇몇 분이 공천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분들 역시 모두 훌륭한 분들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신 분들로, 하지만 누가 과연 시대정신에 걸맞는 인물이며, 그 자격이 합당한지를 공천심사위는 물론 도민 여러분께서 분명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동수 예비후보는 "이제 진정한 의미의 '정치적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정치적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더불어 지역을 대변하는 국정 파트너로서 국가경제를 재건하고, 민생과 민심, 민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분열과 대립의 정치구조를 상생과 통합의 정치구조로 변모시킴으로써 국민의 소망인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부, 새로운 국가, 즉 선진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 주어진 숱한 과제는 이명박 당선인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저이기에 할 수 있다"며 "저는 대통령의 강력한 힘을 제주로 직접 공급하는 메신저가 될 것이며, 그 당당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4.3위원회 폐지문제와 관련해 그는 "오늘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면서 4.3을 여기서 멈춘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향후 국회차원에서 존치시키겠다고 다짐을 했다"면서 "당적을 불문하고 이 땅의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더불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령들께 약속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 구현을 위한 세대교체의 기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는 분명한 내용과 정책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며, 진정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도래를 염원하는 도민 여러분과 더불어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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