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긴급출동 SOS24'에서 방영된 '분노의 아들'로 제주교육계에 파장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측은 24일 SBS 방송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학교측은 이날 학부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SBS에서 학교가 피해 학생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교장과 담임교사를 매우 부도덕한 자로 매도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또 "그동안 취한 조치를 사실대로 알림으로써 학교가 결코 부도덕한 짓을 하지 않았고 또 이로 인해 1500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픔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지도과정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교 졸업생 일동은 25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BS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대응책을 밝힐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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