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누가 대선 후보고, 누가 교육감 후보야?
너도 나도 '민심잡기' 유세장 혼잡
누가 대선 후보고, 누가 교육감 후보야?
너도 나도 '민심잡기' 유세장 혼잡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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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일시장 대선-교육감 선거 진영 '한자리'
각 후보측 연설 순서없이 '발만 동동'

제17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제주지역에서는 모든 대선후보 진영과 정당들이 제주 민심잡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오일장이 열리고 있는 2일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 진영에서 제주시오일장으로 한번에 몰리면서 혼잡을 이루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제주선대본부를 비롯해 한나라당 제주선대본부, 민주당 제주선대본부와 제13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신영근 후보와 양성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주말을 맞아 민심을 잡기 위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고객센터 앞에 유세차량을 전면 배치했다.

당초 이날 각 정당에서 언론사에 배포한 유세일정은 이날 오후 1시40분 민주당 유세를 시작으로, 2시에는 민주노동당을 비롯 대통합민주신당, 양성언 교육감 후보 등이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었다.

또 2시30분에는 신영근 교육감 후보가, 3시50분에는 한나라당 맹형규 국회의원 등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각 후보 진영이 한꺼번에 유세장에 몰리면서 연설 순서나 계획 없이 이뤄지면서 유세장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날 2시부터는 양성언 후보가 지지연설에 나선 한편, 2시40분부터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이 지지연설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처음 포문을 열 예정이던 민주당 지지연설은 현재 이뤄지지 않은 채 계획을 변경해 현장 상인들을 찾아다니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통합신당의 유세가 끝난 후 다음 순서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각 진영은 제주도선관위에게 통제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제주 표심을 얻기 위한 각 후보 진영의 불꽃 튀는 유세 경쟁이 이뤄지면서 향후 선거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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