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도민 반대 다소 우세, 성산 주민 절대적 찬성”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제2공항 사업을 무효화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소 우세, 성산 주민 대상 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절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도당은 “지금부터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갈등 요인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문제 해결 대안을 제주사회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정과 도의회 역할은 물론 문재인 정부와 국토부가 이전보다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공항이 제주만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21세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핵심 인프라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는 참고용이라고 해도 도정이 참여할 경우 일정 수준의 정책적 구속력이 생긴다는 점을 들어 도정이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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