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제주 전역 확대…18일 오전까지 눈·추위는 19일까지
대설특보 제주 전역 확대…18일 오전까지 눈·추위는 19일까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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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 10~30cm 더 내릴 듯
초속 10~20m ‘강풍’…19일 아침 평년보다 추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대설특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레이저로 관측한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어리목이 21.1cm, 서광 5.7cm, 유수암 5.3cm, 산천단 3.6cm, 강정 1.4cm, 성산수산 0.8cm 등이다. 한라산 진달래밭의 경우 55.5cm이고 윗세오름은 20.8cm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제주도 북부와 남부, 서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동부에도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이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18일 오전까지 가끔 눈이 오고, 해발고도 200m 이상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해기차는 대기 하층(약 1.5km 상공)과 해수면과의 온도차로, 차이가 클수록 구름대가 발달한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가 10~30cm이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중산간이 5~10cm, 해안이 1~5cm다.

24일 오전 제주시에 눈이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19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이번 눈이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6~8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지만 북한 지방에 위치한 상층 저기압이 동진하지 못해 정체하고 저기압 후면으로부터 영하 30도 이하 찬공기가 북서풍을 타 유입되면서 해기차에 의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 서~북서풍을 타고 제주에 유입된데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9일 아침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제주의 18일 아침 기온은 2~3도로 17일(0~2도)보다 높지만 평년 3~5도보다 낮고 낮 기온도 평년 10~12도 보다 낮은 7~10도를 예상했다.

19일에는 아침기온이 평년(3~5도)보다 낮은 2~4도,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은 10~12도를 예보했다.

바람도 18일 낮까지 초속 10~20m(시속 35~72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바다의 경우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7일 오후 5시까지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도착 11편과 국내선 출발 10편이 결항했고 국내선 45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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