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직 지나지 않았다” 16일부터 제주 강추위
“겨울, 아직 지나지 않았다” 16일부터 제주 강추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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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부터 기온 뚝 … 해안지역 비 또는 눈, 산지 적설 예상도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 온도차에 의해 눈 구름대가 형성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 온도차에 의해 눈 구름대가 형성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던 제주 지역에 일요일부터 다시 강추위와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지역이 16일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에 의해 눈 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해안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산지에는 아침부터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비 또는 눈 날씨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17일 새벽부터는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15일 밤부터 16일까지 5~20㎜,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5~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16~17일까지 확장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에 따라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한기와 북서풍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강수 형태(눈 또는 비)와 적설량, 적설지역이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15일 낮 기온은 17~19도로 춥지 않은 편이지만, 16일 아침에는 5~6도로 낮아진 뒤 낮에도 6~9도 정도 기온이 예상되고 있고 17일 아침에는 2~3도, 낮 기온은 4~6도로 더욱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도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2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과 각 부서에 ‘자연재난 대응 행동요령’과 ‘대설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전파하는 한편 폭설시 신속한 제설 작업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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