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도민 의견 수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영역”
김태석 의장 “도민 의견 수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영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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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특위 구성 결의안 본회의 표결 직후 기자실 방문 소회 피력
“‘공론화 지원’ 빠졌지만 ‘도민의견 수렴 위한 종합적 검토’가 공론화”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15일 오후 본회의 직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통과에 대한 소회를 피력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15일 오후 본회의 직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통과에 대한 소회를 피력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공론화 요구 청원이 제주도의회에 접수된지 두 달만에 특위 구성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김태석 의장은 “도민들이 자기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의회가 뒷받침해 준 거라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김태석 의장은 15일 오후 본회의가 끝난 직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당론을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정치인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영역”이라면서 당연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무위에서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공론화 지원’이라는 부분이 빠진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제목에 ‘공론화 지원’이라는 문구가 빠졌지만 내용을 보면 도민의견 수렴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그게 바로 공론화다. 정치란 게 협상인데 한 발씩 양보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변했다.

일부 의원들이 특위 위원 구성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오늘도 찬성 27명, 반대 2명, 기권 10명이라는 게 결과가 나왔다. 정치라는 게 모든 걸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느냐”며 “본회의 직전에 상임위원장들에게 특위 위원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상임위원장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면서 “해당 상임위는 저에게 위임한 것으로 보고 제가 추천했고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서 자신치 추천한 사실을 얘기했다”고 진행된 상황을 설명했다.

특위가 김장영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의원들로만 구성돼 제2공항 찬성 주민들로부터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인정하지만 오늘 표결 결과를 보면 대부분 민주당 의원들만 찬성하지 않았느냐”면서 “특위 위원 구성은 의회 의결사항이기 때문에 제2공항 찬성 단체들이 개입할 권한은 없다고 본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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