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숲 베지 않고 주민 숙원 해결 방안 찾아라”
“비자림로 숲 베지 않고 주민 숙원 해결 방안 찾아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9.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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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제주녹색당 12일 회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비자림로 확장 공사으로 인한 주변 삼나무 숲 훼손에 반대하는 이들이 삼다무 숲을 베지 않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과 제주녹색당 관계자들이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정문 앞에서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과 제주녹색당 관계자들이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정문 앞에서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회견에서 “지금 제주가 통째로 공사판”이라며 “지하수는 고갈돼 수심 11m까지 내려갔다. 쓰레기는 넘쳐나고 정화되지 않은 폐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청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라고 걸어놓고 원희룡 지사는 왜 제주의 자연 파괴에 불을 붙이느냐”며 “도민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은 모두 어디로 갔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더는 비자림로 파괴 문제로 도민 갈등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도정은 책임을 통감해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 요구와 송당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내라”고 요구했다.

또 “(삼나무) 숲을 베지 않고도 구좌읍 송당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방안을 내는 것이 도정의 몫”이라며 “시민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도정은 즉각 사태 해결의 장으로 직접 나오라”며 “우리는 비가 올 때 기우제를 지내는 마음으로 도정의 소통을 촉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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