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통합민주신당 제주도당 개편대회에서 기호1번 손학규 예비후보는 "제주도에 올 때마다 참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어려서 일찍 아버님을 여의고 큰 형이 아버지 역할을 해왔다. 큰 형수가 바로 제주도분이다. 그러면서 제주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갖고 살아왔다"며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손 예비후보는 "저는 정말 우리나라를 제주와 같은 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 제주처럼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이 꿈이 됐다"며 "제주도를 이제 특별자치도를 넘어 자유무역도시로 만들어서 여기서부터 잘 사는 우리나라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그러나 제주에 와서 보면 실망과 좌절도 느끼게 된다. 제대로된 특별자치도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생각해보면 제주를 제대로운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것은 꼭 저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주를 교육-의료-금융 등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외자유치를 많이 해야 한다. "외자유치하면 누구냐. 바로 손학규다.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전 세계 최고의 첨단기업 회사를 유치했다"며 "당시 일자리 74만개를 창출했다. 이는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당시 창출한 일자리보다 6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일자리 천국 제주를 만들고, 의료와 금융의 천국으로 만들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명실공히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고, 제주의 천혜의 자연과 함께 경제적으로 살기좋은 제주를 만들도록 저 손학규가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