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22일 오전 별세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22일 오전 별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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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고인 장례 엄수키로
25일 도의회 의사당 앞 영결식 … 대회의실에 분향소 마련키로
지난 7월 25일 신관홍 의장이 의원 휴게실에서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난 7월 25일 신관홍 의장이 의원 휴게실에서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투병중이던 신관홍 의장이 22일 오전 0시23분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이 넘도록 공식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있던 신 의장은 지난 21일 건강상 이유로 의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그는 제8대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내리 3선 도의원 배지를 달면서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1일 서면으로 발표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 결국 고인의 마지막 유지로 남게 됐다.

고인은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으로 지방자치에 입문한지 어느덧 16년이란 세월 동안 늘 도민과 제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고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자신이 의장으로 활동했던 지난 1년 4개월여 기간에 대해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도민 행복도를 높이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제2공항,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4.3 문제, 상하수도 문제, 1차산업 육성 등 굵직한 제주 현안을 아직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주도의회는 유족 측과 협의, 신 의장의 장례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의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도의회 자체 규정과 도내 기관 및 다른 시도의회 등의 유사사례 등을 감안해 도의회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신 의장은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한 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22일 오후 5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도의회는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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