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중재 교섭결렬...쟁위행위 돌입
(주)삼영교통 노.사간 단체 및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해 6월6일 광주지방노동청의 중재로 노사간 2차 교섭이 있었으나 당사자간의 현격한 입장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이에따라 삼영교통 노동조합은 6일 오후 8시를 기해 노조원 운행차량 28대에 대해 연장근로를 거부하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노조원들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오후 2시 이후에는 법정 근로시간 준수운행을 이유로 연장근무를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95대 중 75대만 운행될 예정이어서 불규칙 운행이 불가피, 제주시내버스 운행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12월26일 설립된 (주)삼영교통 노동조합은 조합원이 65명으로, 총 운전기사 174명 중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사간 현격한 입장차이로 인해 앞으로 쟁의행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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