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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강제 연행자 즉각 석방하라"
열린우리당 "강제 연행자 즉각 석방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14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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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강제 연행된 지역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제주도청에서 해군기지건설 관련 국방부 장관과 도지사 면담에 항의하는 수십명의 지역주민들을 강제로 연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주민들의 항의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정신에 근거한 최소한의 생존권적 저항이었다"며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에게 지역주민의 기본적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정도의 사안에 대해 과거 군사독재 정권시절 같이 대응한 것은 분명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의 저항이 경찰의 공권력을 동원하며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과 성직자까지 강제로 연행할 만큼 폭력적이지 안았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김태환 지사와 제주경찰청은 사과하고, 경찰에 강제 연행되어 아직도 조사 중인 지역주민 및 사회단체 관계자 16명에 대해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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