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20분께 김장수 국방장관이 제주도청을 방문하자, 직전까지 폭력적 진압에 나섰던 경찰과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들이 일제히 현관문 안과 밖에 길게 줄을 서 김 장관의 신변보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 장관이 청사를 빠져나갈 때까지 도민들의 청사내 출입을 통제하며 장관 신변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이 제주도청에 찾아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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