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지승아, 대체 어디 있는거니..."
"지승아, 대체 어디 있는거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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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엿새째, 수색작업 지속...납치 가능성 등 원점서 재조사

양지승 어린이(9.여.서귀포시 서홍동)가 실종된 지 엿새째인 21일.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양 어린이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양 어린이를 찾기 위해 단순 실종보다 면식범에 의한 납치나 모방범죄 쪽으로 수사방향을 바꿔 원점에서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 어린이를 찾기 위해 경찰은 물론 도민들까지 나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와 마을에는 양 어린이를 찾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어제(20일)는 특전사 대원들도 마을 부근 야산과 하천, 과수원 등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였고, 오후에는 경찰 헬기가 동원돼 공중정찰과 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연인원 3000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양 어린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 엿새째인 오늘까지도 뚜렷한 단서나 결정적인 제보도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제 실종보다는 납치나 감금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줘 원점에서 재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의 탐문수사도 강화된다. 경찰과 서귀포시는 동사무소별로 임시반상회를 열어 주민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양지승 어린이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집(서귀포시 서홍동)에 들어오지 않아 양 어린이의 아버지(43)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키 135㎝, 몸무게 30㎏인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는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갈색 운동복과 검은색 단화, 네모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양지승 어린이를 보신 분은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바랍니다.

<서귀포경찰서 수사본부: 733-1112, 서홍동사무소: 76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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