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상효동 돈네코 일대 등 수색작업 '총력'
양지승 어린이의 실종 나흘째인 1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양지승 어린이를 찾기 위해 군.경 600여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서귀포 인근 중앙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찰과, 공무원, 지역마을 주민 등 1255명을 투입해 서귀포시 전역 야산과 과수원, 해안가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하는 등 나흘째인 19일 현재까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유괴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시일내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수색 범위를 서귀포시 서홍동을 비롯해 호근동, 상효동 돈네코 일대 등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실종 어린이 찾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모 빌라에 사는 양 어린이(9)가 집에 들어오지 않아 양 어린이의 아버지(43)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키 135㎝, 몸무게 30㎏인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는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갈색 운동복과 검은색 단화, 네모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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