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연락두절...경찰, 집 주변 대대적인 수색작업
학원에 다녀오던 9살 여자 어린이가 실종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모 빌라에 사는 A양(9)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A양의 아버지(43)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결과 초등학교 3학년인 A양은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학원 차량으로 집 앞까지 왔던 것으로 밝혔다.
A양은 키 135㎝, 몸무게 30㎏으로 모자가 달린 갈색 운동복과 검은색 단화, 네모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납치했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전화가 없는 점으로 미뤄 A양이 집 주변에서 놀다 길을 잃고 집에 들어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동일 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양 집 주변은 물론 서귀포시내 등에 형사팀 20여명과 전경대원 100여명을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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