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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국회의원 출입 통제 '말썽'
제주도정, 국회의원 출입 통제 '말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1.17 11:2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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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기자회견 경찰력 동원해 봉쇄
현애자 국회의원 경찰봉쇄에 막혀 정문 앞서 '울분'

한미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의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정이 경찰력을 동원해 정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이날 제주도정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의 도청 출입까지 막아 제주도내 농수축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한미 FTA 결사저지! 11월 범국민 총궐기 승리를 위한 비상시국농성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도당국이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간부들이 정문 안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경찰력을 대거 동원해 정문앞을 완전 봉쇄하면서 갈등은 빚어졌다.

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기자회견만 하고 나올테니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당국은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장 출입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곧바로 현애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정문 앞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경찰력을 철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 의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현관 앞에서 팔짱을 끼고 이를 지켜보기만 할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현 의원 보좌관이 "현 의원님이 정문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누구 책임자 나와서 봉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잠시 후 한 경찰간부가 나와 현 의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으나, 제주도민운동부는 "이러한 고압적 분위기속에서 굳이 도청 안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며 결국 정문 앞 기자회견을 하기로 하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애자 의원 "도민 뜻 대변해야 할 제주도정이 민심 외면하고 폭력적인 작태 용납할 수 없어"

기자회견에서 현애자 의원은 한미 FTA저지를 위해 전 국민적인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도 당국이 경찰력을 동원해 기자회견마저 가로막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현 의원은 "지금 우리는 중차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굴욕적이고 반민족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가장 피해를 볼 감귤이 미국의 일방적인 협상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 의원은  "그런데도 제주도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제주도정이 이처럼 제주 농어민의 민심을 외면하고 이렇게 폭력적으로 막고 있는 작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고,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현 의원은 "지난 4차 협상과정에서 제주도는 너무나 부끄럽게 굴욕적인 태도로 감귤을 살려달라고 했다"며 "무능한 제주도정을 한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도지사냐. 왜 기자회견까지 가로막느냐"

 이어 김효상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도지사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FTA 저지에 나섰는데, 기자회견까지 가로막느냐"고 성토했다.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도 기자회견 방해에 대해 강력히 규탄 한 후, "제주도민운동본부는 한미 FTA협상을 강행처리 하려는 노무현 대통령과 협상대표단, 정치인들에게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만약 더 이상 한미 FTA협상을 강행하려 한다면, 11월22일 전 국민적 의지를 모아 백만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총궐기로 맞설 것이며, 국민의 힘으로 심판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여기에 천막 치려거든, 차라리 도청 안에다 치세요."

기자회견이 끝난 오전 11시28분께 비상시국농성에 돌입하기 위한 천막설치를 둘러싸고 한미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들과 제주시 공무원들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트럭을 도청앞 인도 변에 세워두고 천막설치를 위한 장비를 내리려 하자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이를 제지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강순문 전교조 제주지부장은 "한미 FTA 저지를 위하여 제주도민들이 피눈물 나는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데, 행정은 천막마저도 못치게 하니, 이게 말이나 되느냐"며 크게 흥분해하며 항의했다.

임기환 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민주노총 부위원장)도 "한미 FTA 저지에 제주도정이 그동안 굴욕적 행태를 보여오다, 오늘은 기자회견 봉쇄에다, 천막설치까지 가로막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제주시 건설과장은 "관련 규정상 제주도청 앞에서는 절대 천막을 칠 수 없다"며 "차라리 도청 안에다 치라"고 말했다.

#"잔칫집 골목 천막도 공무원 동원하며 막느냐"

그러자 도민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 지금 잔칫집 옆 골목에도 천막이 치어져 있는데, 그것은 왜 막지 않느냐"고 따졌다.

10여분간 계속된 몸싸움 끝에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천막을 제주도청 앞 인도에 설치했다.

#11월22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서 범국민총궐기대회 개최

한편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7일부터 12월9일까지 제주도청 앞에서 FTA 저지 및 범국민 총궐기 승리를 위한 비상시국농성을 전개하는 한편 11월20일에는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삼보일배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21일 오전 11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22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한미 FTA저지 1차 범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29일과 12월6일에도 2차, 3차 범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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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1-17 14:40:05
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임기완이 아니고 임기환입니다.

수정 2006-11-17 14:38:55
민주노총 부본부장 임기완이 아니고 임기환입니다

ㅋㅋㅋ 2006-11-17 14:36:22
그런 속좁은 밴댕이같은 정신으로 무슨 국장이라구
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