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07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에 서귀포시 지역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서귀포시가 지난해 7월 자매결연한 서울 종로학원(사장 최종학)의 후원 아래 서귀포시교육발전지원협의회(위원장 김형탁)와 함께 이날 오후 1시에 마련한 설명회에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시간 반 가량 열린 설명회에서는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의 올해 대학 입시 전망과 수능 출제 경향 분석에 대한 특강에 이어 이송희 평가팀장이 질의 및 응답 방식으로 개별 진학상담을 벌였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진학지도 자료집과 2007학년도 수시모집 배치기준표, 대입설명회 교재 등을 나눠주었고,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입시전략 등을 제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런데 이 설명회는 서귀포시가 교육 명문도시 육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학습여건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7월 8일 국내 유수의 입시 전문학원인 종로학원과 대학입시 정보 및 학습자료 등을 공동 활용하는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다.

서귀포시 이기택 교육지원담당은 “이번 설명회와 함께 이미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수능 강의인 종로 e-class 지원 등을 확대해 지역 고교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 확대와, 이를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등에 더욱더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