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인도와 뉴질랜드 등에서 국소적으로 강하게 활동하고 있어 유행지역 여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6월 인도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 및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8월초 일주일간 확진 사망자는 83명으로 확인됐다.
태국에서는 8월 중순 10명이 사망했다. 뉴질랜드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증가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보건당국에서는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후 여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귀국 후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공.항만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9월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만19~49세 일반인 희망자도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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