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사업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포스트(Post)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2일 469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비 24억9700만원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지역 녹색 일자리 사업'과 '지역 희망 일자리 사업'으로 구분되며, 해수욕장 파래문제 해결을 위한 '파래수거 및 자원화를 통한 클린해번 조성사업,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세상 우리아이 안전지킴이 사업', 가파도 빈집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휴게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푸른섬 가파도 관광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등 총 24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각 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희망근로자를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가구당 재산이 1억5000만원 이하, 가구별 최저생계비 150%이하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희망근로사업 종료로 인한 공공부문 일자리 감소를 방지하고 저소득 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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