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5일 노동부가 29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고용노동부로 새 출범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임태희 장관을 비롯해 소속, 산하기관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고용노동부의 시작을 알렸다.
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가치"라며"일자리 문제로 고생하시는 국민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현판식에서는 온라인에서 추첨을 거쳐 선정된 국민대표 5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고용노동부는 출범을 기념해 5일부터 3일간 '소통, 청년, 사회적 기업' 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우선 소통을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건설일용근로자, 일반 국민대표, 청년 등 사회의 낮은 목소리를 듣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5일 새벽 임 장관은 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용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밖에도 전문가 토론회 '고용노동부에 바란다' 를 통해 학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패널들로부터 고용노동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005930), 현대중공업(009540), 포스코(005490) 등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과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과 함께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청년 실업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7일에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임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하는 사회적기업 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번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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