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개발센터-범도민대책위 ‘감정싸움은 안된다’
<우리의 주장> 개발센터-범도민대책위 ‘감정싸움은 안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2.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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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달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쇼핑아웃렛사업을 4월까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지역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위원회와 합의하에 실시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앞으로 일정은 순조롭게 이뤄질 듯 보였다.

그러나 사업자 공모를 공고한 후 얼마없어 개발센터와 범도민대책위 간에 새로운 갈등이 분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 갈등의 발단은 사업자 공모가 실시된 후 범도민대책위는 개발센터가 밝힌 명품과 함께 매장구성의 50%를 차지하는 유명브랜드의 이월 재고상품 판매 방안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시작됐다.

범도민대채위는 상인대표자회의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결정하고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 ‘땡처리 쇼핑아웃렛 반대’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이에 개발센터가 지난 18일 범도민대책위가 쇼핑아웃렛을 ‘땡처리 매장’인 것처럼 도민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반박입장을 밝히면서 개발센터와 범도민대책위가 정면 충돌직전에 이르게 됐다.

범도민대책위 상인들이 즉각 개발센터 사무실로 몰려가 강력히 항의하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는데, 다행히 개발센터측이 사과하면서 이날 항의소동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범도민대책위는 매장구성안에 대해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표방함으로써 앞으로 쇼핑아웃렛과 관련한 논쟁과 갈등은 더욱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개발센터와 범도민대책위는 각자 입장이 있을 것이나 이를 감정적으로 풀려 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지난해 공동용역을 추진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 당국 또한 책임성 있게 중재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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