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에 '제주 흑돼지거리'가 들어섰다. 건입동을 상징하는 새로운 맛 골목의 등장이다.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동장 윤성홍)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오)는 지난 10일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한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제주 흑돼지거리'를 선포했다.
건입동주민센터는 '제주 흑돼지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흑돼지거리 추진위원회(대표 문성원)를 구성해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왔다. 또 흑돼지거리를 알리기 위한 대형 아치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했다.
칠성로 해짓골 인근에 들어선 제주 흑돼지거리에는 총 8개업소가 밀집돼 있다.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제주 흑돼지거리' 점포들은 기존 골목이 흑돼지 거리로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손님들에게 후식 냉면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 흑돼지거리는 2008년 6월 선포된 서부두명품횟집거리와 2009년 새롭게 단장한 수협어시장 등과 건입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