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화권 하늘을 잇는 국제 직항노선이 운행을 재개한다. 국내 항공사인 진에어도 새로운 중국 노선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운항이 중단했던 타이완 가오슝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16일, 20일에 각각 첫 운행을 시작하는 부흥항공과 중화항공은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타이완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가오슝지역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타이완 관광객 유치가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안정적인 노선정착을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타이베이와 가오슝 2개 도시에서 현지 항공사와 공동으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하계제주관광 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달 말에는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를 초청해 하계제주상품을 적극 판촉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며, 자유시보, 애플일보 등 현지 유력 일간지와 라디오방송을 활용해 제주관광 상품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진에어가 취항하는 중국 석가장-제주 노선도 오는 18일 첫 취항해 월요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중국 석가장 노선은 인구 7000만명인 중국 하북성 지역에서 처음 개통되는 국제항공으로 현지 정부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석가장 노선의 취항으로 신규시장인 중국 내륙지역 관광객 유치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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