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전문] 우근민 후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
[전문] 우근민 후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0.06.01 16:1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3월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를 지켜주신 도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해내시는 분들을 보면서 참으로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작은 마을을 지키고 계신 리사무장님,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계신 보육교사님, 사회복지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님, 작은 스포츠팀을 지도하고 계신 체육지도자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제주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이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합당한 사회적 대우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주사회의 갈등, 리더십으로 풀어야 하고, 제도를 통해 예방해야 합니다.

가장 큰 갈등 현안,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는 우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당선되면 곧바로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을 만나서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갈등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가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시간으로 행정에 반영돼야 합니다.

그래서 기초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뽑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은 민생 현장을 챙기고, 도지사는 중앙정부 예산 지원 확보와 기업유치, 해외시장 개척 등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에게 뜨거운 지지 선언을 해 주신 노동자, 중․소상인, 관광종사자, 1차산업 종사자들께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는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서민경제를 확실히 챙기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에 깊게 새기겠습니다.

제주 여성과 장애인 여러분의 지지 성명, 확실한 복지 정책을 기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유감스러운 것은 ‘돈뭉치’사건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1일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현명관 후보의 동생 현모씨(58) 등 두 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금권선거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금권선거는 여러분이 막아 주셔야 합니다.

자존심과 명예를 중하게 여기는 우리 제주도민들은 절대로 금권 선거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힘으로 제주의 지방자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민주당 당원과 대의원들께서 표명해주신, 민주당 고희범 후보와 저의 ‘후보 단일화 촉구 선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바입니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가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다면, 도정 운영에 있어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공무원 조직의 안정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저는 인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서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무원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선택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오늘 이 순간까지 저에게 보내주신 무한한 애정과 신뢰,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미디어제주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국 2010-06-02 11:49:44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있어 직권 삭제합니다.

편집국 2010-06-02 11:49:16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있어 직권 삭제합니다.

제주지킴이 2010-06-01 16:29:59
이번엔 또 머 팔아먹게요? 또 성추행할려구요? 나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