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의 민주당 안창남 후보는 28일 정책브리핑을 갖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사회,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취약계층 여성들은 일자리를 갖고 싶어도 육아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큰 형편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의 문제도 결국은 양육 환경과 연결된다"면서 "공공보육시설 증설, 보육서비스 강화 등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이번에 도의회에 입성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공약에 있어서는 △국책사업 및 지방 일자리 사업에 여성 참여율 50% 할당제 도입 △생계형 여성 구직자 우선 취업 △여성의 사회적 기업 집중 육성 등을 공약했다.
또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를 도입해 월 5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를 두배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제주>
다음은 안창남 후보가 28일 발표한 주요공약 요지.
▶ 여성 일자리 창출 관련 - 국책사업 및 지방 일자리 사업에 여성 참여율 50% 할당제 도입 - 생계형 여성 구직자 우선 취업 - 여성 사회적 기업 집중 육성 - 직장보육시설 기업체 설치비 지원 - 24시간 보육시설 확대 운영 - 국·공립 보육시설의 읍·면·동 단위 1개 이상 지정 운영 - 보육교사 처우 개선 - 가사·간병·보육 돌봄 서비스 종사자 임금 인상 및 고용안전망 구축 - 산전후휴가급여 전면 사회화로 출산전후 퇴직 방지 - 가임기 여성의 고용 기피 요인을 제거하여 여성 일자리 확대 - 고용상의 성차별 해소 및 고용평등 촉진 - ‘돌봄 종사자 보호 특별조례’ 제정 추진
▶‘아버지 육아휴직할당제’를 도입 - 월 5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를 두배로 올리겠다 -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 도입(현행 12개월 육아휴직 기간을 14개월로 연장하여 2개월은 반드시 아버지에게 할당) - 육아휴직 급여 2배 인상(최초 2개월까지는 휴직 전 평균임금의 100% 지급, 나머지 기간은 50% 지급) - 아버지 육아휴직 기간이 많은 기업에 지원 강화
▶ 성범죄로부터 아동과 여성을 보호 - 아동·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 조례 제정 - 나홀로 등교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등하교 동행 보안관제’(가칭) 운영 지역 자원봉사단체, 어머니 등 참여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아동 등하교 동행 - 방과후 방치되는 아동 없도록 촘촘하고 체계적 방과후 보호서비스 구축 - 모든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설치(1초등 1방과후 보육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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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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