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취객 상대 '부축빼기' 40대 영장
취객 상대 '부축빼기' 40대 영장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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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취객들을 상대로 부축해 주는 척을 하며 물건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를 통해 금품을 훔친 부모 씨(45)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께 제주시청 인근 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양모 씨(36)를 상대로 부축해주는 척 하다가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1장, 10만원권 5장, 현금카드 2장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신고가 접수된 수표가 제주시 모 은행에서 입금된 것을 확인, 수표뒷면에 배서된 내용을 보고 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잠복수사를 통해 부씨를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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