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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아토피 없는 깨끗한 제주 만들겠다"
현명관 "아토피 없는 깨끗한 제주 만들겠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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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건강한 아이, 화목한 가정을 위해 아토피에서 자유로운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88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정책브리핑을 통해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을 화두로 삼은 그는 "제주는 인구 1만명 당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제주가 청정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환경성 질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환경생태학적 요인 등 관련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토피 환자는 단순한 질병으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게도 많은 고통을 주고, 복수의 증상을 갖게 돼 다른 질환의 고위험 그룹이 된다"며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공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의 놀거리에 대해서는 "안전한 놀이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방범용 카메라 설치를 확대하고 가정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등학교 반경 500m 안에 소재한 PC방 중 금연석으로 구조변경을 희망하는 업체에는 시설비를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관련, "내년까지 친환경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무상급식에 연 100억원을 투입하고, 관련 재원은 복권수익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시설과 관련한 공약도 제시한 그는 "'제주형 어린이집' 구축, 영.유아시설 운영 그리고 교사처우 개선에 드는 예산을 확대하고, 영.유아보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겠다"며 "복권수익금을 통해 보육시설 지원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연 2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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