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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별 특화마케팅은?
저비용항공사별 특화마케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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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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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여객수송점유율 증가와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 성장세에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우선 국내 4대 저비용항공사 중 후발주자인 이스타항공은 대학생을 주 마케팅 대상으로 보고, 대학을 통한 홍보활동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중앙대를 시작으로 한국 외대•동국대 등 수도권 5개 대학, 청주대•군산대 등 지방 소재 6개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항공권 할인과 학교 전세기 제공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터넷 세대인 20~30대 층은 저비용항공사의 인터넷 조기예약 시스템을 잘 활용하기 때문에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역시 젊은 층을 주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연예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한다“며 “가수 강타, 탤런트 정경호 등 연예인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캠페인은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부대경비를 줄여 저렴한 운임을 유지해야 하는 저비용항공사의 특성상 마케팅 비중이 크지 않은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블로그 후기 이벤트 등의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예전에 라디오광고를 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며 “저렴한 운임을 위해 마케팅에 큰 비중을 두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며, 라디오 광고를 수도권까지 내보내고 있다”라며 “다른 항공사가 관광수요 위주라면 에어부산은 출장 등 상용수요 중심이므로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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