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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백의종군', 1명은 '단식농성'...경선 어떡해?
1명은 '백의종군', 1명은 '단식농성'...경선 어떡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3.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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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직무대행'으로 임명될 듯


그동안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복당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들을 벌여온 김우남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2일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함에 따라 갑자기 공석이 되어 버린 제주도당 위원장 자리는 조만간 중앙당에서 직무대행 형식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당 위원장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직접 선출토록 하고 있으나 선거일정이 촉박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당 내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3명 중 김 위원장이 이날 '백의종군'을 선언했고, 고희범 예비후보는 12일 현재까지 우 전 지사의 복당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정상적인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는 우 전 지사 한명 뿐인 셈이다.

이에따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4월11일)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공석인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조속히 임명한다 하더라도, 당내 갈등 수습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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