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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언니 이슬기', 크로스오버 가야금 연주
'이하늬 언니 이슬기', 크로스오버 가야금 연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3.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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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특별음악회, 19일 한라아트홀 대극장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한국 전통악기인 가야금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슬기가 제주를 찾는다.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장성환)은 19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서 2010 KBS제주 특별음악회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Blossom'>을 마련했다.

가야금 연주가 이슬기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인 이하늬의 언니이자,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자녀라는 가족력이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지난 1월 27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rld Economic Forum) 연차 총회에서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 대표로 참석하면서다.

특히 이슬기는 경제포럼의 또 다른 하이라트로 현지에서 열린 한국의 문화적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무대에서 타악 연주자 2명과 함께 참여해 포럼 참가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슬기는 국악이라는 한정된 범위가 아닌 팝과 재즈, 뉴에이지와 어우러진 국악의 새로운 면을 접목하며 국악의 크로스 오버를 실험하고 있는 젊은 재원이다.

이번 KBS제주 특별음악회에서는 이슬기가 다보스 포럼에서 연주했던 'Happiness'는 물론, 직접 작곡한 곡인 'Blossom'을 비롯해 다양한 민요도 감상할 수 있다.

가야금 연주뿐만 아니라 그녀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된다.

제주 민요인 '너영나영'을 판소리 창법이 아닌 부드러운 발라드 창법으로 부를 예정이어서 그녀의 노래실력이 자못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KBS제주가 마련한 이슬기의 가야금 연주회가 수줍은 봄 꽃망울을 활짝 터뜨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초대권은 12일부터 KBS제주방송총국 정문 (1인 2매, 무료, 중학생 이상)에서 매진시 까지 배부.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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