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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모돈(母豚) 번식농장 시범사업 조성
제주에 모돈(母豚) 번식농장 시범사업 조성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2.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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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축협, 시범사업대상자에 선정...2년간 60억 투입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모돈(母豚) 전문번식농장 시범사업이 제주에서 실시돼 향후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향상 및 가축질병 근절 등 양돈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乙)의원은 23일, 농식품부가 제주양돈축협을 모돈 전문번식농장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화된 양돈산업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이 유럽수준으로 향상 되면, 모돈 200두 사육농가 기준으로 연간 농가당 소득이 약 1억2000만원 증가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제주를 포함한 시범사업자 3개소를 선정해 농가는 생산된 자돈만 비육생산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양돈축협의 모돈 전문번식농장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건축 및 시설 설치 사업이 진행되는데, 총 사업비가 60억원으로 이중 국비가 48억원이 지원되며 나머지는 지방비와 자부담으로 충당된다.

김우남 의원은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는 모돈 전문번식농장 사업이 제주에서 실시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제주양돈축협과 제주도 당국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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