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어항건설과 세화항 재해예방시설 확충, 어항내 안전시설물 설치 등 지방어항 개발사업에 72억원을 이달 중 조기발주로 추진한다.
제주도의 지방어항은 총 18개항으로 지금까지 조천 표선 등 10개항이 완공됐고, 올해 지방어항 건설사업을 통해 화북과 고산, 강정, 신천, 태흥2리항 등 5개소에 53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물양장 등 기본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또 세화, 신창, 표선, 가파항 등 완성항에 대해서는 어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재해예방시설 확충 및 안전난간 등의 안전시설물을 정비한다.
안전시설물 정비는 다음달 중 사업을 불주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어항시설 조기완공을 통해 지역어업인의 어업활동지원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어항내 안전시설물 일제정비 및 공공요트 계류장 시설 등을 통해 지방어항을 단순한 어업생산 공간이 아니라 체험과 휴양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목적 기능의 복합어항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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