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제주에서 레저스포츠의 화려한 대축제가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오용덕)와 각 종목별 단체가 주관하는 '2010 제11회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을 비롯해 제주시내 해수욕장 및 해안도로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는 '레저스포츠의 메카, 제주에서 느끼는 스릴과 감동'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5개 종목이 매주 연이어 치러진다.
우선 6월 3일부터 5일까지 '제5회 제주자전거센츄리런'이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리며, 11일부터 13일까지 '제9회 제주오픈 전국윈드서핑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6월 12일에는 '제6회 제주시장배 전국 인라인스케이팅 대회'가 탑동광장에서 열리며, 13일에는 제주시 서부두 방파제에서 '제13회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이어진다.
6월 19일과 20일에는 제주시 이호테우해변과 주변 해안도로에서 '제11회 제주시장배 철인 3종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6월 16일 저녁에는 탑동광장에서 제11회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의 개막행사와 함께 바나나보트, 요트카약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주의 청정환경과 자연조건을 이용한 특색있고 독특한 레저스포츠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0회 제주레저스포츠대회에서는 참가선수를 포함해 8613명이 관람, 23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지고 온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