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보 신임 의장은 올해말까지 1년 임기의 제주언노협 의장 직무를 수행한다.
신임 김 의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노동시장이 급변하고 언론환경이 악화되도 노동자는 노동자 정신만 잊지 않으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전국의 언노협 가운데 제주언노협이 가장 잘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지만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노동자단체와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 등과의 연대를 통해 노동자 권익보호는 물론 공직사회 부정부패 추방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의 당선소감 발표에 이어 참석한 제주도내 각 언론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 운영위원들은 이날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민주언론 수호투쟁과 지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KBS, MBC, CBS, JIBS, 제민일보, 한라일보 노동자들로 구성된 제주언노협은 지난 2003년 10월 제주지역 언론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언론 민주화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이어 제주언노협은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와 함께 설과 추석 등 명절에 '떡값 안주고 안받기운동'을 펼치는 등 제주지역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또 제주도내 항일유적지 답사 등의 행사를 통해 제주 역사 바라 알기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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