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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대형마트보다 '저렴'
재래시장, 대형마트보다 '저렴'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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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구입할 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 제주도지부 서귀포시지회 소비자고발센터(센터장 강정자)은 지난 17일과 18일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 대해 비교 가능한 21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1개 품목 중 재래시장은 9개 품목, 대형마트는 4개 품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8개품목이 가격이 비슷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마늘은 100g당 A대형마트 552원, B대형마트 544원인데 비해 재래시장은 450원이다.

돼지고기인 경우 100g당 A대형마트는 생삼겹살이 1980원, B대형마트는 오겹살이 2180원인데 비해 재래시장 생오겹살인 경우 1800원이다.

대파는 A대형마트 100g당 660원, B대형마트 1봉지당 1980원인데 비해 재래시장은 400g당 1000원이다.

반면 쌀, 사과, 배추, 양파 등은 재래시장에 비하여 대형마트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슷한 것으로는 무, 계란, 감자, 고등어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전통시장은 아케이드 시설과 판매대의 현대화, 친절도 면에서 대형마트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면서 "또한 전통시장은 산지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낮은 인건비 및 점포세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이 있다"고 재래시장 이용을 당부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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