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엄습한 4일,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산간에는
대설주의보,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설차량이 1100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5.16도로와 1100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서만 통행이 가능하며 일부 산간지방의 도로 곳곳이 결빙
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해상에 눈
구름이 형성돼 강한 북서풍을 타고 제주지방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히고 "내일(5일)과 모레(6일)에도 북서쪽의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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