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일본.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고등학생 1, 2학년 학생 중 제주교육소식을 중국어 또는 일본어로 번역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을 추천받은 결과 일어는 16명, 중국어는 9명이 신청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중국어.일본어 번역능력 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제주교육학생외교관에 제주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권재원, 2학년 오륜영 학생이 선발됐다.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제주교육학생외교관에는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현미, 대정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진연 학생 2명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28일 오전 10시 선발된 학생들에 대한 수여식을 갖고 8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은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국외 학생교류시 방문학생으로 선발 우선권이 부여된다.
활동 내용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상해시 교육위원회 소속 학생 또는 재일본 관동.관서 도민협회 산화 재일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주교육소식 등을 이메일 등을 통해 홍보한다.
또 교류협력기관의 교육소식 등을 학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제주학생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정된 재일동포자녀 초청 제주문화 체험 사업에 일본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교육학생외교관 활동을 통해 제주도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대학입학사정관 제도에 의한 대학입학자격 자료축적, 글로벌 마인드 향상 뿐만 아니라 국외 교류 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 활성화까지도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