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 주민자치센터, 84명 대상 설문 조사
최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는 취미보다는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인 요가, 발 건강관리, 수지침, 기체조 등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소장 오창호)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헌)가 합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2009년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문화·여가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지역주민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이전 취미를 위한 프로그램인 한지공예, 천연염색, 노래교실 등이 인기가 있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개인 건강과 직결된 프로그램인 요가, 발 건강관리, 수지침, 기체조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주말과 휴일, 저녁 8시 이후를 선호했다.
프로그램을 수강하지 못한 이유로는 '생업과 육아관계로 시간이 없어서'에 가장 많이 응답했고, 프로그램 수강에 필요한 개인 재료비부담은 대부분이 1만원 정도를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또 지역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는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73%를 차지하고 했다.
이와 관련 동홍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2009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문화·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오성숙 시민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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