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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유산지구 외국인 탐방객 36% 증가
제주 세계유산지구 외국인 탐방객 36% 증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7.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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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에 외국인 탐방객 증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가 올해 상반기 세계자연유산지구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14일 현재 한라산과 만장굴, 성산일출봉의 전체 탐방객 수는 169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150만9000여명에 비해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지구 별로는 만장굴이 27만 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가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성산일출봉이 85만 6000여 명, 한라산이 56만 6000여명으로 각각 13.2%,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 탐방객 증가율은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탐방객 증가율은 35.9%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라산은 1만 4000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천여 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의 외국인 탐방객은 각각 31.9%, 28.3% 늘었다.

탐방객 증가 원인으로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국내외 탐방객의 지속적인 관심 증가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유산지구 탐방객 무료 입장 행사를 개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그동안 한라산 4개 탐방로 대피소를 새단장한 데 이어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에 대한 환경정비, 유산지구 안내판 개선 등 탐방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으로 업무를 주력키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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